국민 배우 이순재 별세, 나영석 PD의 먹먹한 라이브 그리고 이서진과의 마지막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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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비보에 마음이 쿵 내려앉는 밤입니다. TV를 틀면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 것만 같았던 큰 별, 배우 이순재 선생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던 존재의 부재라 그런지, 실감이 잘 나지 않네요. 많은 분이 충격에 빠져 있을 이 시점, 선생님과 <꽃보다 할배>로 깊은 인연을 맺었던 나영석 PD가 급하게 라이브 방송을 켰습니다. 화려한 편집도, 웃음기 섞인 자막도 없는 담백하고 먹먹한 방송이었습니다.

“좋은 곳 가시길…” 나영석 PD가 전한 진심

오늘(25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나영석 PD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웠습니다. 예능에서 보여주던 장난기 어린 모습은 온데간데없었고, 스승이자 아버지를 잃은 듯한 침통함만이 화면을 채웠죠.

나 PD는 라이브를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습니다.”
  • “선생님께서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조만간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여행지에서 며칠 밤을 새우며 쌓은 정이 얼마나 깊었는지 느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직진 순재’라는 별명을 만들어주며 선생님의 인간적인 매력을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기에 그 슬픔이 더 깊어 보였습니다.

짐꾼 이서진과 함께하는 마지막 배웅

라이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언급은 바로 배우 이서진과의 동행이었습니다. 나영석 PD는 혼자가 아니라, <꽃보다 할배>의 영원한 짐꾼 이서진 씨와 함께 조문을 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억하시죠? 투덜대면서도 선생님의 걸음 속도를 맞추고, 몰래 고기를 챙기던 이서진 씨의 모습을요. 두 사람이 나란히 빈소를 찾는다는 소식에, 팬들은 “할배들과 짐꾼의 여행이 이제 진짜 추억으로 남게 되었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서진 씨 역시 선생님을 친아버지처럼 따랐던 만큼, 상심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선생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방송의 온기가 다시금 떠오릅니다.

2025년, 우리가 기억해야 할 ‘대배우’의 유산

시간이 흘러 2025년 11월, 우리는 거장을 떠나보냈습니다. 하지만 슬퍼만 하기엔 선생님이 남긴 발자취가 너무나 큽니다.

90세가 넘는 나이에도 연극 무대에 오르고, 대사를 꼿꼿하게 외우시던 그 열정. 후배들에게 “연기는 끝이 없는 공부”라며 몸소 실천하시던 모습은 지금 우리 시대에 더 큰 울림을 줍니다.

나영석 PD의 라이브 방송은 단순한 부고 전달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어른을 잃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분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조용히 읊조리는 추도사 같았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배웅할 시간

오늘 밤은 선생님이 출연하셨던 시트콤이나 예능 클립들이 알고리즘에 많이 뜰 것 같습니다. 그냥 넘기지 마시고, “덕분에 많이 웃고 배웠습니다”라고 마음속으로나마 인사를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연기 인생 69년, 오직 한 길만 걸어오신 이순재 선생님. 부디 하늘에서는 대본 걱정 없이,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쉬시길 기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나영석 PD와 이서진 씨의 조문 일정은 정확히 언제인가요?
라이브 방송에서 구체적인 시간까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기간 내에 최대한 빠르게 이서진 씨와 일정을 조율하여 빈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Q. 이순재 선생님의 빈소는 어디에 마련되었나요?
현재 장례식장 정보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언론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팬들의 조문 가능 여부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발표되는 공식 부고 소식을 확인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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