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수단’이라는 나라, 기억하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고개를 갸우뚱하실 겁니다. 연일 쏟아지는 국내외 뉴스 속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한 나라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비극은 쉽게 잊히기 마련이죠.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수단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IRC)에 따르면 내전으로 인해 무려 20만 명의 민간인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아들, 딸의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외면했던 ‘잊혀진 전쟁’, 수단 내전의 참혹한 현실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끝나지 않는 비극, 수단은 왜 싸우는가
권력을 향한 두 군부 세력의 탐욕
수단의 비극은 2023년 4월,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두 군부 세력의 충돌로 시작되었습니다. 정부군(SAF)과 신속지원군(RSF)이라는, 어제의 동지들이 오늘의 적이 되어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전국을 전쟁터로 만들었죠. 국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그들의 탐욕스러운 권력 다툼이 수많은 민간인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격이랄까요?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무런 죄 없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숫자 뒤에 숨겨진 20만 명의 눈물
국제구조위원회(IRC)가 밝힌 ‘생사 불명 20만 명’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이는 공식적인 사망자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말 그대로 ‘사라진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포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있거나, 피난길에 실종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통신이 두절되고 행정 시스템이 완전히 붕괴된 상황에서 이들의 생사를 확인할 방법조차 막막합니다. 이는 단순한 인도적 위기를 넘어, 한 사회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비극적인 증거입니다.
외면 속에 스러지는 목소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그들만의 전쟁’이 아닌 이유
수단 내전은 결코 아프리카 대륙에 국한된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며 이집트, 차드 등 주변국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있고, 이는 지역 전체의 안정을 뒤흔드는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인도주의의 가치가 무너지는 것을 방관하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의 문제로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한 국가의 붕괴를 외면하는 국제 사회의 무관심은 또 다른 비극의 씨앗이 될 뿐입니다.
기억하고 행동하는 것, 변화의 시작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거창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바로 ‘관심을 갖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수단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주변에 알리고, SNS를 통해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더 나아가 국제구조위원회, 국경없는의사회, 유엔난민기구(UNHCR) 등 신뢰할 수 있는 국제 구호 단체에 소액이라도 후원하며 연대의 마음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모일 때, 비로소 잊혀진 그들의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결론: 우리의 관심이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잊지 말아야 할 이름, 수단
수단 내전은 권력욕이 부른 참혹한 비극이며, 20만 명의 실종은 국제 사회의 무관심이 낳은 결과물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마음속에 ‘수단’이라는 두 글자가 잠시나마 새겨졌기를 바랍니다.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실천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전쟁을 멈추고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강력하고 평화적인 무기가 될 것입니다.
수단 내전에 대해 더 궁금한 점들 (FAQ)
Q1. 수단 내전은 정확히 언제, 왜 시작되었나요?
A. 수단 내전은 2023년 4월 15일, 국가의 주도권을 두고 다투던 정부군(SAF)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 사이의 무력 충돌로 본격화되었습니다. 두 세력 간의 오랜 긴장 관계가 결국 전면전으로 폭발한 것입니다.
Q2. 민간인 피해가 유독 심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전투가 수도 하르툼을 비롯한 인구 밀집 지역에서 무차별적으로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병원, 수도, 전기 등 필수 기반 시설이 파괴되어 기본적인 생존조차 위협받는 상황이라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Q3. 개인이 직접 도울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단체가 있을까요?
A. 네,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제구조위원회(IRC), 국경없는의사회(MSF), 유엔난민기구(UNHCR), 세이브더칠드런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후원하며 수단 난민과 피해 주민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