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강제 존버’ 입성? 비트코인 급락으로 1조 5천억 날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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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코인 시장, 그야말로 피바다였습니다. 차트 보다가 스마트폰 던질 뻔했다는 지인들 연락이 빗발치더군요. 저도 계좌 열어보기가 무서울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자칭 ‘가상화폐 대통령’이라 불리던 도널드 트럼프 가문도 이번 하락장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만 힘든 게 아니라는 사실이 조금은 위로가 될까요? 오늘은 트럼프 일가의 자산 증발 사태를 통해 냉정한 시장의 현실을 짚어보겠습니다.

1조 5천억 원이 한 달 만에 ‘삭제’되었습니다

뉴스를 보고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트럼프 일가의 가상화폐 자산 가치가 최근 한 달 새 무려 1조 5,000억 원(약 10억 달러) 이상 증발했다는 소식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트레이드’라며 코인 시장이 뜨거웠는데, 상황이 180도 바뀌었죠.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팩트만 정리해 드릴게요.

  • WLFI 토큰의 몰락: 트럼프 가족이 주도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 거버넌스 토큰의 가치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났습니다.
  • 이더리움 & 밈코인 동반 하락: 트럼프가 보유 중이던 이더리움(ETH)과 각종 밈코인들도 시장 전체의 폭락을 피해 가지 못했습니다.
  • 평가액의 급격한 축소: 최고점에서 약 36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자산이 현재 23억 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트럼프도 못 피하는 시장의 변동성, 무엇을 의미할까?

많은 분들이 “트럼프가 밀어주니까 무조건 오른다”라고 믿고 묻지마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정치적 파워’가 ‘시장의 중력’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1. ‘인물’이 아닌 ‘가치’를 봐야 합니다

트럼프라는 브랜드만 믿고 들어갔던 개미투자자들은 지금 트럼프보다 더 큰 비율로 손실을 보고 있을 겁니다. WLFI 같은 프로젝트는 펀더멘털보다 유명세에 기댄 측면이 컸기 때문에, 하락장에서 방어력이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2. 1조 원이 증발해도 트럼프는 ‘버팁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트럼프 일가에게 1조 5천억 원은 뼈아프지만, 파산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 투자자에게 -50%는 치명타죠. 고래들의 자금력과 우리의 체력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면 절대 안 됩니다.

지금 시장,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공포에 질려 지금 당장 ‘패닉 셀(Panic Sell)’ 버튼을 누르려는 분들, 잠시만 멈추세요. 트럼프 가문의 자산이 증발했다는 건 역설적으로 ‘거물들도 물려있다’는 뜻입니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만큼, 트럼프 측에서도 가상화폐 시장 부양을 위한 카드를 다시 꺼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섣불리 매도하기보다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며 다음 파동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트럼프 관련 코인(WLFI 등), 지금이라도 손절해야 할까요?

이미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면 기술적 반등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 밈코인 성격이 짙은 종목이라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메이저 자산으로 갈아타는 ‘리밸런싱’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세요.

Q2. 이번 폭락으로 ‘트럼프 트레이드’는 끝난 건가요?

완전히 끝났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트럼프는 여전히 가상화폐 친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본인의 자산 회복을 위해서라도 우호적인 정책 시그널을 보낼 확률이 높습니다. 단, 맹목적인 상승 기대감보다는 ‘옥석 가리기’가 시작된 단계로 봐야 합니다.

마치며

트럼프도 물리는 게 코인 시장입니다. 유명인의 이름값보다 ‘분할 매수’와 ‘리스크 관리’라는 투자의 기본을 다시 한번 새기시길 바랍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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