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2025년 11월, 엔비디아 투자자의 고민
반갑습니다. 10년 차 블로거입니다. 현재 시각 2025년 11월 20일, 엔비디아(NVDA) 주주분들이라면 요즘 밤잠을 설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장에 극명하게 엇갈린 두 가지 신호가 동시에 터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한편에서는 ‘AI 버블’을 경고하며 주식을 내다 파는 거물이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엔비디아의 최신 칩을 사들이는 기업이 있습니다. 도대체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까요? 오늘은 이 복잡한 상황을 정리해 드리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핵심이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피터 틸의 전량 매도, AI 버블론의 재점화
큰손이 시장을 떠난 이유
투자 업계의 전설적인 인물, 피터 틸(Peter Thiel)이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이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단순히 비중을 줄인 게 아니라 ‘전량’을 팔았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죠.
그는 현재의 AI 열풍이 지나치게 과열되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AI 버블 우려가 확산되면서, 엔비디아의 주가 성장세가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심리에 민감한 만큼, 이런 거물의 이탈은 단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발 기술 이슈와 시장의 불안
여기에 더해 ‘Japan Morning Connection’ 등 주요 외신들은 엔비디아와 관련된 기술적 이슈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2025년 하반기 들어 기술주 전반에 피로감이 쌓인 상황에서, 이러한 추가적인 기술 문제 제기는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수요: GMI 클라우드와 GB300
버블이라기엔 너무나 강력한 실수요
하지만 공포에 질려 매도 버튼을 누르기엔 이릅니다. 시장의 다른 한편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 칩 없이는 사업을 못 해 안달인 기업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GMI 클라우드의 행보입니다.
GMI 클라우드는 대만에 무려 5억 달러(약 7,00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들이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GB300’을 탑재한다는 사실입니다.
GB300, 꺼지지 않는 성장 엔진
피터 틸은 떠났지만, 산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더 강력한 AI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GB300의 도입은 엔비디아의 기술적 해자가 여전히 건재함을 증명합니다.
- 지속적인 투자: 기업들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수익 창출을 위해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 독점적 지위: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엔비디아 칩이 필수재로 쓰이고 있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결론: 공포와 탐욕 사이, 중심 잡기
2025년 11월 현재, 엔비디아는 ‘투자 차익 실현’과 ‘신규 인프라 확장’이라는 두 파도 사이에 서 있습니다. 피터 틸의 매도는 과거의 영광에 대한 차익 실현일 수 있지만, GMI 클라우드의 투자는 미래에 대한 베팅입니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AI 산업 자체가 멈추지 않는 한,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곡괭이입니다. 뉴스 헤드라인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실제 기업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지(Capex)를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피터 틸이 팔았으니 지금이라도 엔비디아를 전량 매도해야 할까요?
거물의 매도가 곧 주가 폭락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피터 틸의 매도는 개인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나 고점 인식에 따른 것일 수 있습니다. 기업의 펀더멘털인 데이터센터 수요와 GB300 공급 현황이 꺾이지 않았다면, 뇌동매매는 신중해야 합니다.
Q2. 뉴스에 나온 ‘GB300’은 기존 칩과 무엇이 다른가요?
GB300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라인업으로, 이전 세대보다 월등한 연산 속도와 전력 효율을 자랑합니다. GMI 클라우드 같은 기업이 이를 채택한다는 것은 고성능 AI 모델을 돌리기 위한 수요가 여전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