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비트코인 추가 상승 가능성이 희박한 이유 (feat. 데이터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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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인 시장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죠? 여기저기서 ‘극단적인 일주일’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시장 변동성이 장난이 아닙니다. 2025년도 어느덧 막바지인 11월인데, 연말 산타 랠리를 기대했던 분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어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추가적인 폭발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왜 10년 차 블로거인 제가 지금은 ‘공격’보다는 ‘수비’를 해야 할 때라고 말하는지, 데이터를 뜯어보며 냉정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MVRV Z-Score의 경고

투자할 때 ‘감’으로만 접근하면 필패입니다. 우리는 철저하게 온체인 데이터를 봐야 해요. 최근 브런치 등 여러 분석 채널에서 주목하고 있는 지표가 바로 MVRV Z-Score입니다.

이 지표는 쉽게 말해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실현 가치(사람들이 실제로 매수한 평균 가격)’보다 얼마나 고평가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성적표예요. 현재 이 점수가 보내는 신호는 명확합니다.

  • 과열 구간 진입 후 하락 반전: 역사적으로 MVRV 점수가 특정 임계치를 넘었다가 꺾일 때, 대세 하락장이 시작되곤 했습니다. 지금이 딱 그 모양새예요.
  • 거품이 꺼지는 중: 가격은 여전히 높은 듯 보이지만, 실질적인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승 동력이 고갈되었다는 뜻이죠.

단순히 “많이 올랐으니 떨어질 거야”가 아닙니다. 데이터 자체가 “지금은 먹을 구간보다 잃을 구간이 훨씬 넓다”고 소리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거시 경제의 균열: 호주 증시 폭락의 나비효과

비트코인도 결국 글로벌 자산 시장의 일부입니다. 혼자서만 독야청청할 수는 없어요. 최근 EBC Financial Group의 리포트에서도 언급된 호주 주식 시장의 폭락을 가볍게 넘겨선 안 됩니다.

호주는 원자재 수출 국가로, 세계 경제의 ‘카나리아’ 역할을 자주 합니다. 호주 증시가 무너졌다는 건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증거죠.

주식 시장이 흔들리면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무엇을 할까요? 바로 위험 자산 회피(Risk-off)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부터 포트폴리오에서 덜어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외부 자금이 들어오지 않는 코인 시장? 엔진 꺼진 자동차나 다름없습니다.

지금은 ‘존버’가 아니라 ‘대응’의 시간

거리의 소문처럼 지금 시장은 극도로 불안정합니다. MVRV 지표의 하락 신호와 글로벌 증시의 불안정성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짓누르는 거대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5년 11월 현재, 무리한 추격 매수는 계좌를 녹이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할 행동은 현금 비중을 늘리고, 다음 사이클을 위한 저점 매수 기회를 차분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시장은 항상 열려 있으니 조급해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그렇다면 지금 가지고 있는 코인을 전량 매도해야 할까요?

무조건적인 ‘패닉 셀’은 금물입니다. 하지만 수익 중이라면 분할 매도로 이익을 실현해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만약 손실 중이라면, 반등 시마다 물량을 줄여 리스크를 관리하는 ‘리밸런싱’ 전략이 필요합니다.

Q2. 하락장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정확한 시기를 맞추는 건 신의 영역입니다. 다만, MVRV Z-Score가 다시 ‘저평가 구간(녹색 영역)’으로 내려오거나,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가 확실해져 시장에 유동성이 다시 풀릴 때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2026년 초반까지는 관망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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