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팀의 스토브리그가 심상치 않다
LG 트윈스 팬분들, 요즘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을 것 같습니다. 2025년 시즌이 끝나고 따뜻한 겨울을 기대했지만, 돌아가는 상황이 마치 한겨울 칼바람 같습니다. LG의 핵심 외야수 박해민 선수가 FA 시장에서 타 구단의 제안을 들어보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협상 전략일 수도 있겠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묘하게 다릅니다. 시장에 흐르는 공기가 예사롭지 않은데, 그 중심에는 한화로 이적한 강백호라는 거대한 변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박해민 선수의 거취와 급변하는 FA 시장 상황을 정리해 드립니다.
박해민과 LG, 그리고 KT의 삼각관계
1. “금액 제시는 했다” vs “들어보겠다”
차명석 LG 단장은 박해민 선수 측에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단 입장에서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우를 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박해민 선수의 반응은 “다른 팀의 제안도 들어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원소속팀에 대한 서운함보다는, 자신의 가치를 냉정하게 확인하고 싶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선수 생명에서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대형 계약 기회이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 강백호 나비효과, KT가 움직인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 충격은 단연 강백호 선수의 한화 이글스 행이었습니다. ‘천재 타자’를 떠나보낸 KT 위즈는 당장 전력 공백을 메워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KT가 확보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박해민 영입에 올인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박해민 선수의 넓은 수비 범위와 기동력은 KT의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한화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 혹은 그 이상을 KT가 베팅한다면 박해민 선수의 마음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3. 김현수마저? LG 왕조의 위기
더 큰 문제는 LG가 박해민뿐만 아니라 김현수 선수마저 놓칠 위기에 처했다는 점입니다. 일각에서는 ‘김현수는 두산으로, 박해민은 KT로’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두 베테랑이 동시에 팀을 떠난다면 LG의 2연패 도전은 사실상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결론: 머니 게임은 이미 시작되었다
결국 이번 FA 시장은 치열한 ‘머니 게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LG는 샐러리캡과 미래 전력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지만, 경쟁 팀들은 즉시 전력감을 위해 지갑을 열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해민 선수의 선택은 단순한 이적을 넘어, 내년 시즌 KBO 리그 판도를 뒤흔들 결정타가 될 것입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속이 타들어가겠지만, 지금은 구단의 결단과 선수의 선택을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박해민 선수는 잠실의 외야를 계속 지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수원의 새로운 리더가 될까요? 며칠 내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FAQ: 박해민 FA 관련 궁금증
Q. 박해민 선수가 LG에 잔류할 가능성은 전혀 없는 건가요?
A. 아직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차명석 단장이 금액을 제시한 상태고, 선수도 LG에 대한 애정이 큽니다. 다만 KT 등 타 구단이 LG가 제시한 금액을 훨씬 상회하는 ‘오버페이’를 한다면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Q. KT가 왜 갑자기 박해민 영입에 적극적인가요?
A. 간판타자 강백호가 한화로 이적하면서 KT는 전력 보강과 팬심 달래기가 시급해졌습니다. 풍부해진 자금력을 바탕으로 검증된 외야 자원인 박해민을 영입해 공수 밸런스를 맞추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