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잿더미 될 뻔한 우리 동네 뒷산, 용인 불곡산 산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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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쉼터, 불곡산이 아팠던 날

지난 주말, 용인과 성남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인 불곡산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산불 소식이었죠. “설마 우리 동네 산에서?” 하는 마음에 많은 분들이 가슴을 졸였을 텐데요.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마무리되었지만, 이번 일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푸르기만 하던 우리 동네 뒷산이 한순간에 검은 잿더미로 변할 수 있다는 아찔한 경고, 그날의 기록과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아찔했던 1시간 30분, 불곡산 산불 타임라인

용인 죽전동에서 시작된 불길

불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불곡산 중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바람을 타고 불씨는 순식간에 번져나갔고, 심지어 능선을 넘어 성남시 구미동 방향으로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였습니다. 자칫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하마터면 우리가 사랑하는 등산로와 쉼터가 모두 사라질 뻔한 순간이었죠.

헬기 11대 투입, 총력 대응으로 막아낸 비극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헬기 11대와 수많은 인력을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YTN 등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행히 빠른 초동 대처 덕분에 약 1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다행인 점은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산불로 축구장 면적의 약 1.4배에 달하는 1헥타르(ha)의 산림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피해를 남겼습니다.

‘나 하나쯤은 괜찮겠지’가 부르는 재앙, 산불 예방 수칙

건조한 계절,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사소한 부주의’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 하나가 거대한 재앙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에이, 담뱃불 하나쯤이야” “라면 끓이려고 잠깐 불 피우는 건데 뭐” 하는 안일한 생각이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파괴하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산불 감시원이 되어야 합니다

불곡산을 포함한 모든 산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약속들이 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 인화성 물질 절대 금지: 산에 오를 때는 라이터, 담배, 버너 등 불을 만들 수 있는 물건은 아예 가져가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 지정된 장소만 이용: 취사나 야영은 반드시 허가된 구역에서만 하고, 절대 금지 구역에서는 불을 피우지 말아 주세요.
  • 신속한 신고: 혹시라도 산에서 연기나 불씨를 발견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119나 산림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 통제 구역은 출입 금지: ‘산불조심’ 기간에 입산이 통제된 등산로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합니다.

소중한 불곡산, 우리 손으로 함께 지켜요

작은 실천이 푸른 숲을 만듭니다

이번 용인 불곡산 산불은 천만다행으로 큰 비극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불길 속에서 사투를 벌인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빠른 대응 덕분입니다. 이제는 우리 차례입니다. 소중한 우리의 쉼터이자 자연인 불곡산을 지키는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산을 아끼고, 작은 안전 수칙을 지키는 바로 그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모여 푸른 불곡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불곡산 산불, 궁금증 해소 (FAQ)

Q1. 이번 불곡산 산불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졌나요?

A1.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실화 가능성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Q2. 만약 산에서 불을 발견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2.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신고입니다. 즉시 119에 전화해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불길이 작다면 외투나 흙으로 덮어 초기 진화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거세다면 바람을 등지고 낮은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Q3. 지금 불곡산에 등산 가도 괜찮을까요?

A3. 큰 불은 진화되었지만, 안전을 위해 당분간은 입산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인시 등 지자체의 공식적인 안내를 확인하고, 입산 통제 여부를 꼭 확인한 후에 산행을 계획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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